“멈춘 시간에 노래를 놓다” 휴먼음악드라마 《시간의 집》 – 연결과 회복의 무대
본문
2025년 7월 5일(토) 오후 3시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전석 초대 / 경기문화재단 모든예술31 선정작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시간도 흐릅니다.
당신의 시간은, 지금 잘 흐르고 있나요?”
경기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휴먼음악드라마 《시간의 집》이
오는 7월 5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단절과 고립 속에 멈춰 있던 시간들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다시 흐르게 되는 과정을 음악과 연극으로 풀어낸 따뜻한 이야기다.
잊힌 이들의 시간, 음악으로 흐르다
《시간의 집》은 고립된 노인, 은둔형 청년, 소통에 서툰 부모와
이들을 연결하고자 하는 ‘시간의 집’ 봉사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대 사회 속 단절된 관계들이 ‘음악’이라는 다리 위에서 다시 연결되고 회복되는 과정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극 중 ‘시간의 집’이라는 가상의 커뮤니티 공간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삶의 균열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위로하며,
마침내 ‘서로의 풍경이 되어주는’ 감동적인 결말에 이르게 된다.
삶의 이야기를 품은 12곡의 창작 넘버
총 12곡의 창작곡은 드라마의 서사와 정서를 촘촘히 따라가며
인물의 내면과 관계의 흐름을 음악으로 전달한다.
‘나 홀로’, ‘글을 씁니다’, ‘그 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 ‘고마워요’ 등
각 곡은 등장인물의 삶의 단면을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작곡에는 이민희와 고은혜,조미원 대본과 연출에는 조미원이 참여했으며,
영상디자인 김형식, 음향과 조명 H-Company, 피아노 연주는 박창희,김현정이 맡았다.
세대를 잇는 진정성 있는 무대
출연진에는 바리톤 이진원, 테너 김현욱, 김홍기, 오경근, 소프라노 신혜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특히 실제 용인 지역실버합창단인 포은합창단이 극 중 ‘시간의 집 봉사단’으로 출연하며
관객과 무대를 잇는 감동의 다리를 형성한다.
예술로 회복하는 삶의 이야기
《시간의 집》은 단지 공연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작품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고립, 침묵, 단절의 문제를 예술로 끌어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음악이 있고, 사람이 있으며, 그들이 서로를 안아주는 장면 속에서
관객은 스스로의 시간을 돌아보고, 다시 누군가와 마주하고 싶어지게 될 것이다.
주최/주관: 원뮤직컴퍼니
후원: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용인특례시, 용인문화재단 (모든예술31)
ONEMUSIC COMPANY
☎ 031-718-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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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의 문이 다시 열리는 순간,
그곳엔 노래가 흐르고, 사람이 풍경이 된다.”
(C)케이로그뉴스 이광순 기자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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